여행 이야기309 (알 럽 말레이시아) 에피소드5 테라스 난간까지 맨발로 뛰어간 챠밍여사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식전댓바람속의 짧은 외침. - 일출이다. - 해가 뜨고 있어.......... - 세상에나..... 이렇게 아름다운 아침이 있다니......... - 완전 대 ~~~~~~~박.......... 뒤에 의자에 아주 얌전하게 앉은채 이런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내 입.. 2015. 11. 24. (알 럽 말레이시아) 에피소드4 마침내 본래의 여행목적지 페낭을 향해 힘차고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메트로호텔을 나와 우리가 향한곳은 프라자라얏 LRT(전철)역이었다. 이 역에서 육교를 통해 건너편으로 건너면 조금위의 언덕에 UTC 푸드라야터미널이 있기 때문이다. 쿠알라에는 서너개의 버스터미널이 있는데 .. 2015. 11. 23. (알 럽 말레이시아) 에피소드3 - 저녁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아직은 배 안고픈데. 근데 내일 페낭으로 출발이 언제야? - 버스로 5시간반 걸리니까 오전에만 출발하면 해지기 전엔 페낭 숙소에 들어가게되겠지. - 그럼 새벽에 일어나게되면 출발때까진? - 아침에 그 이쁜 2층버스 타고 (hop on hop off) 시티투어라도 할까 생.. 2015. 11. 21. (알 럽 말레이시아) 에피소드 2 마치 맨하탄을 연상시킬만큼 사방으로 우뚝 치솟은 수많은 건물들. 하지만 모두 어디에 꽁꽁 숨었음일까? 사방 어디에도 대한민국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처럼 바쁘고 치열하게 삶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어디에도 보이질 않는다. 그런가 하면 한낮.. 2015. 11. 15. (알 럽 말레이시아) 에피소드 1 요즘이야 좀 뜸한편이지만 여행이라면 이골이 날 정도로 산전수전 다 겪어본 우리들인지라 공중전이라 해도 별반 아무런 문제가 될것이 없다. 충주에서 공항버스 시간이 잘 맞지를 않아 그냥 강남까지 고속버스 타고, 지하철로 서울역까지 이동해서, 다시 공항익스프레스로 도착했다. .. 2015. 11. 15. (알 럽 말레이시아) 프롤로그 칼리페. 티벳사람들은 자주 자주 외친다. 칼리페. 칼리페라고....... 그 말은 늘 꾸준한 걸음으로 여행을 계속하라는 말이다. 우리가 갖는 한 순간 한 순간,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 한걸음......... 우리네의 삶 또한 머나먼 여정의 여행일테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내 자신에게도 외쳐본다. (칼리페)라고.......... 10여일에 걸친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돌아온지 이제 겨우 이삼일 지났으니 아직은 그 짙디 짙은 황홀한 여운에서 미처 다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그것은 챠밍여사(구 왕짜증여사)도 마찬가지인가보다. 어제 오후 땀흘리며 일하고 있는 때에 챠밍여사에게서 카톡이 왔다. - 여행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아직도 페낭에 있는 기분이 들어. 정말 꿈이었던것 같애. 봄이 오기전에 우리 또 한번.. 2015. 11. 12. 남도로 떠난 겨울여행 3일(3) 이번 남도겨울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새벽에 가까운 이른아침에 일어나서 곧 아쉽게 떠나야하는 휴양림 경내를 산책해 본다. 그제보다는 줄었지만 그래도 휴양림 여기저기에 여행객들이 묵고있는 표시로 숙소 앞에 타고온 차량들이 주차해 있는데 다들 편안한 힐링에 .. 2015. 1. 20. 남도로 떠난 겨울여행 3일(2) 여행 첫날의 일정이 다소 벅찰만큼 먼 거리를 이동하였음에도 다음 여행에 대한 설레임이 있어서였을까? 집에서의 여느날처럼 날이 밝아올무렵 우리는 잠에서 깨었다. 별로 특별할것도 없는 TV의 새벽뉴스 채널을 켜 놓고 지도랑 여행책자들을 꺼내놓고 둘째날의 계획을 정리해본다. 왜.. 2015. 1. 14.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