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광장3 (알 럽 트래블 / 르네상스 산책) 로마(Rome) 즈려 밟고 다니기 '로마는 욕망이 없는 사람에게는 욕망을 주고, 스스로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준다. 그리고 삶의 목표가 없는 사람에게는 진지한 목표없이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진정 아름다운 삶이라는 가르침을 준다.' 이탈리아의 작가 루이지 바르치나가 이탈리아의 매력에 대해 다소 자기애가 넘치는듯한 표현을 쓰긴하였지만, 다소 이 애매모호한 표현속에서도 나는 '어디까지나 로마 이니까' 하는 어떤 나름의 로마적 정취를 느낀다. 수많은 여행자의 발걸음이 로마를 향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흔한 표현처럼 서양 문화의 보물 창고이기 때문일까? 로마가 남겨준 위대한 유산 때문일까? 르네상스가 물려준 찬란한 예술작품들 때문일까? 물론 그런 이유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부인.. 2021. 6. 6. (알 럽 트래블 / 르네상스 산책) 로마 도심을 걷다...... 광장(廣場)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온다.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게 거리에 만들어 놓은 너른 공터', 혹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만나거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적고있다. Square, Plaza, Piazza 등이 같은 의미로 쓰여진다. 그래서 이탈리아어 사전에서 (Piazza)를 검색하여 보니 '광장' 그리고 '시장' 이라는 해석이 따라 나온다. 인간이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일정한 장소에 정착하여 집단 거주생활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점차 도시의 형태로 발전하게되었으며, 학계는 이를 대략 6.000년 전쯤부터라 보고 있다. 광장은 이때부터 도시의 형성과 함께 필요에 의해서 생겨났고 함께 발전해왔다고 볼 수 있다. 광장은 열린 공간으로서 생활권을 .. 2021. 5. 9. (알 럽 트래블 / 르네상스 산책) 영화 '천사와 악마'를 따라가 보는 로마여행. 평상시에 나는, 적어도 유럽 여행을 기약하는 사람들에게 3종 셑트 영화 씨리즈 하나를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흔히들 '다빈치 코드'로 회자되는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을 중심으로 중세의 기독교 역사와 연관되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주제로 다루는 영화들이다. '천사와 악마'는 '다빈치 코드'에 이어서 두 번째로 영화화 된 작품이다. 다분히 기독교적인 테마와 중세의 역사에 기반을 두고 사건을 풀어나가는 잘 짜여진 한 편의 스릴러 스토리는 댄 브라운만의 매우 독특한 영역을 훌륭하게 구축하게되었다고 나는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다룬 기독교에 대한 분야가 지극히 성스러워야 할 부분들을 폄하 내지는 훼손시켰다고 하여 많은 물의를 빚은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그는 소설가이다. 브라운 스스로가 '영적 여.. 2021.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