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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309

(알 럽 트래블 / 조지아) 트빌리시의 매력에 빠지다 보아라. 나의 벗들이여 아직 살았느냐 아직 너만의 의지 속에 당당히 두 발로 걸을 수 있느냐 그렇다면 더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코카서스(카프카스)로 가라 그곳에 네 안의 또 다른 네가 머물고 있으리니 기꺼이 혼자 찾아가서 오는 길엔 그와 함께 오라 남은 인생이 결코 외롭지 않으리.. 2016. 10. 22.
(알 럽 트래블 / 조지아) Georgia 라는 나라를 아십니까? (Georgia) 라는 나라를 아십니까? - '조지아는 미국 남부에 있지 않습니까? 아틀란타가 주도(州) 아니예요?' 라고 오히려 반문을 해 오기도 한다. - '아! Jazz 곡 (georgia on mymind)에 나오는 조지아요? 미국에 있잖아요' 라고들 말한다. 그들이 말하는 (조지아)는 미국의 한 주(州)에 속하는 지역을 .. 2016. 10. 15.
(알 럽 트래블 / 터키) 길 위에서만나는 아름다운 인연들...... 낯선곳을 여행하면서 갖는 막연한 두려움이나 걱정이 내게는 없다. 우연히 격게될 무수한 일들과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에 대한 어떤 설레임 같은 기대가 항상 가슴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내가 이미 격었던 일들이나 익숙해진 상황 보다는 낯선 풍경. 낯선 표정. 낯선 환경. 생소한 삶의 .. 2016. 10. 9.
(알 럽 트래블 / 터키) 흑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트라브존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공항 저녁 7시35분에 출발해서 약 1시간20분이 소용되는 비행이었다. 그런데 출발이 약 40분 지연되고나서 이륙하더니 트라브존에 도착해 짐을 찾고나니 밤 열시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비는 내리고 있고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미니버스는 모두 끊겨있는 시간이었.. 2016. 10. 5.
(알 럽 트래블 / 터키) 영원한 나의로망 터키 이스탄불 내가 한반도라는 제한된 영역을 벗어나 처음으로 막연하게나마 그리움을 가졌던 나라의 시작은 그리스였다. 올림프스산에 사는 신들의 무수한 이야기와 드넓은 평원과 바위산마다 들어선 새하얀 대리석 신전들이며, 그곳에서 펼쳐지던 숱한 영웅들의 이야기는 항상 내가슴을 마구마구 .. 2016. 9. 27.
(알 럽 트래블 / 코카서스로 가는길) 프롤로그 (CIS)라는 용어를 알고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대단히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연작씨리즈 미드인 과학수사대(CSI)와는 전혀다른 의미의 용어이다.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약칭 CIS). 우리말로는 (독립국가 연합) 이라고 부른다. 내가 이번 아르메니아 여행을 마치고 수도 에레반을 .. 2016. 9. 25.
<알 럽 트래블 / 난 오늘도 또 꿈을 꾼다> 예전에 쓴 글의 어디쯤엔가에서 밝혔듯이, 나는 참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들어서 툭하면 흘쩍 떠나기를 주저하지 않는 타입이다. 수시로 어디든 훌쩍훌쩍 떠나는 나에게 누군가가 (왜 거기에 가는데) (목적이 뭐야) 하고 물어오면, 간혹은 당황스레 말문이 막힐때가 있다. 그래서 이럴때.. 2016. 8. 25.
(굿바이 베트남) 다음에 다시 만나요..... 헨 갑 라이. 수 많은 사람들이 혁명의 대열에 동참하도록 만든이가 누구인가? 나라가 살만하고 세상이 제대로 다스려지고 있는데도 헛된 망상으로 싸움터에 스스로 뛰어들 사람들이 있겠는가? 어느 하늘이 있어서 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겠는가? 온화한 표정으로 말만 그럴싸하게 번지르르 .. 2016.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