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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309

나짱 여행(Nha Trang), 오늘은 머드 스파(Mud Spa) 가는 날. ​​​​​​​​​​There's a white house in a townOld and scared and tumbled down어느 마을에 하얀 집 한채가 있었죠오래되어 무섭고 쓰러질 것 같은 집​I can build it up once moreThat's what memories are for지나간 옛 기억을 위해난 그 집을 다시 지어보겠어요​There'a fire, a chair, a dreamWas I six- or seventeen그곳엔 벽난로와 의자와 꿈이 있었죠내가 열여섯이나 일곱살때 쯤이었어요​As the years go by you'll findTime plays tricks upon the mind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시간은마음이 변하게 장난친다는 걸 알게 되지요​White house .. 2025. 1. 14.
'씬 짜오. 나는 윤 태리의 동생 세리 라고 해.(Tôi là Seri, em trai của Yoon Tae Ri.) ​​​​​​​​​​ 흔히들, 상당수 여행자들은 (나짱)과 (나트랑)을 같은 장소를 가리키는 같은 용어로 사용한다. 어떻게 보자면 공항의 간판에서부터 온갖 여행안내서에까지 영문 표기인 (Nha Trang)를 사용하고 있으니 이를 그대로 발음해서 (나트랑)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당연히 옳다고 할지도 모르겠다.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글로 쓸 때는 (Nha Trang)이라 적어도, 읽을 때는 (나짱) 이라고 불러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하게는 (냐짱)이라고 불러주는 것이 옳겠다. 베트남 현지인들 절대다수가 (나트랑)이라고 사용하면 알아듣기는 하지만, 현지인들 누구도 (나트랑)이라고 사용하지 않는다. 그들에겐 (나트랑)은 근거도 없고 사용하기에도 영 불편한 오류로, 베트남 사람들은 가.. 2025. 1. 11.
'씬 짜오 나짱, 또이 뗀 라 태리 윤(나짱 안녕, 나는 윤 태리 라고 해)' ​​​​​​​​​​2024년 12월 2일에서 7일까지 처갓집 어른들을 모시고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목전에 둔 처지로, 또 12월 26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또 베트남 나짱을 다녀오게 되었다.아무리 직업적으로 좀 한가한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한 해에 두 번도 아니고 한 달에 두 번씩 비행기를 타다니....... 차라리 이참에 아예 실버 여행사를 하나 차려서 가이드로 나서볼까? 이제라도 직업을 바꿔?지난 여행 때 챠밍여사가 큰 손녀 태리를 데리고 가고 싶어 했는데..... 그러자니 동생 세리가 여간 마음에 걸리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심을 했었다. 하루만 안보여도 죽어라 찾아보는 언니인데 일주일을 헤어져 있으면 뻔히 눈치를 챌 것이고, 그 이유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세리를 빼놓고 언니만 데리고 여행을 갔.. 2025. 1. 5.
태리할망구야, 푸꾸옥 놀이동산은 어디가 좋을까? ​​​​​​​​​​​많은 사람들이 입으로는 미래를 장황하게 늘어놓으며 살아간다. 희망을 이야기하고 이룩하고 싶은 꿈을 찬양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정작 그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못내 아쉬운 과거와 화한들로 가득 차 있다. 입은 미래에 살고 속내는 온통 지나간 과거에 대한 아픔과 상처로 가득하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누구나가 현재는 애써 외면한다. 어쨌거나 지금 당장이라는 현실은 불만족으로 가득하다는 뜻일 것이다. ‘내가 10년 만 젊었어도’ ‘학창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했더라면’ ‘그때 결혼을 미루었더라면’ 등등의 확인이나 입증될 수 없는 가정들을 실타래처럼 엮어놓고 회한으로 가득한 쓰디쓴 푸념만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만약에 이런 푸념이나 타령이 도를 지나치게 되면...... 그.. 2024. 12. 25.
태리할머니 오늘은 푸꾸옥(Phu Quoc)에서 화보 찍는 날.(추가 분량) 다음 불로그에는 다른 싸이트와는 다르게  사진의 경우 1회 사용에 20장 이내 활용을 해야만 하고,  카테고리 하나에 총 100장의 사진 계재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더하여 다음 블로그가 (T스토리)로 전환되면서는 나름 개선을 기대했는데......  기대 했음에도 오히려 일그러트리는 실로 어처구니가 제법 있었습니다.  그때는 정말로 (T스토리)와 (다음 블로그)를 파괴해 버리고 떠나고 싶은 마음 뿐이었읍니다. 하여 네이버에 (피안재의 여행갤러리)를 만들고 말았지만 말입니다.  이번에도 아무런 생각없이 글을 적어 올렸는데.......  사진 용량이 한참을 초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결국 부득이하게 짤려진 추가분을 짧게 마저 올리고 나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뷰포인트를 찾.. 2024. 12. 17.
태리할머니 오늘은 푸꾸옥(Phu Quoc)에서 화보 찍는 날. ​​​​​​​​​​베트남 사회주의 정부가 민주주의 방식의 자유시장경제 논리에 입각해 대대적인 휴양 개념의 푸꾸옥((Phú Quốc) 이라는 여행지를 개발한다는 것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참으로 알쏭달쏭 묘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모든 인민의 평등한 공익 배분의 세상을 원칙으로 하면서 국제적인 돈놓고 돈 먹기 식의 투기성이 짙은 개발사업을 벌인다는 것이 말이다. 합법을 가장한 온갖 불법이 횡행하고 뒷돈이 오고 가며 개발과 허가 사이에 정치 권력의 힘이 절대적 영향력을 끼치고, 결론적으로 거기에서 얻어지는 부(재화)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가느냐 하는 문제 말이다. 사회주의의 핵심은 인민이지만 이 무모하고도 무차별적인 오로지 투기성 시장 논리에 놀아나는 개발사업의 어디에도 인민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2024. 12. 15.
윤태리할망구 기어코 푸꾸옥(Phú Quốc)을 갔다네. ​​​​​​​​​​​(알림)그동안 본인(필자)이 써서 올린 여행기나 칼럼은 나름 오랜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극히 개인적 주관을 바탕으로 하여 이제까지 글을 써 왔습니다. 어떤 다른 이유로 누군가의 부탁을 받았거나 그로인한 대가를 받은 적이 이제껏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랬음에도 굳이 이번 여행기에 앞서서 이런 당부를 먼저 거듭함은, 혹 이번 여행기의 내용으로 인하여, (푸꾸옥 여행)을 지극히 만족스러워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여행자나 이 지역의 여행사와 관계자분들에게 누를 끼치거나 피해를 드리려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혀두고 싶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직접 여행을 하면서 체험하고 느끼고 생각했던 일들에 대해서 나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사실과 진실에 입각해 피력해 보는 것임을 밝혀두고자 합니다.. 2024. 12. 13.
'태리랑 세리랑 함께 떠나는 여행' (우리 세리가 달라졌어요.) ​​​​​​​​​​금년 한 해 동안 태리 세리랑 함께했던 시간들을 회상해보다가, 그간의 여행사진들을 찾아내 파노라마처럼 보고 있노라니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감회가 새롭게 다가온다. 가을이 지나가는 이른 새벽에 마시는 모닝커피 가득 녀석들의 재잘거림과 환한 미소가 끊임없이 묻어나온다. 상큼한 행복이란 것이 바로 이런 것이고, 이 모든 것이 바로 녀석들 덕분이라는 사실을 이 할애비는 잘 알고 있다.그러다 할아버지가 확연하게 새롭게 깨닫게 된 것이 하나 있다.무엇보다도 우리 작은 공주 세리의 눈부신 성장이 바로 그것이다.봄 여행 사진속의 세리랑 가을 여행속의 세리를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달리진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다. 어쩌다 안아주게 되면 ‘할아버지. 나 이제 무거워졌어?’라고 늘 물어오곤 하는데, 안아주.. 2024.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