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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3

(알 럽 트래블 / 르네상스 산책) '바티칸 미술관' - 르네상스로 가는 시간여행 브라만테(Donato d'Angelo Bramante)는 르네상스 초기를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화가이다. 그의 인생은 '성 베드로 대성당' 건축을 위해서 평생을 다 받쳤다 해도 결코 무리한 표현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어찌 생각해보면 수많은 예술가 중에서 가장 억울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미켈란젤로와의 사이에서 생겨났던 일들만 제외한다면 브라만테야말로 정말 흠잡을데 없는 아주 훌륭한 예술가였을테니까 말이다. 만약 미켈란젤로가 그렇게 크게 성공하지 못하였다면 브라만테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을테니까 말이다. 미켈란젤로가 실로 위대한 천재였으며 미술역사에 기여한 공로가 너무나도 지대하기에......... 그를 존경하고 따르고자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방 어디에나 언제까지나 넘.. 2021. 1. 10.
(알 럽 트래블 / 르네상스 산책) '바티칸' 성 베드로가 세운 또 하나의 왕국(Kingdom)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으로 태어났다. 이는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신약성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다신교(多神敎)를 믿고있는 고대의 다른 민족들과는 다르게 유대인들은 오래전부터 유일신(有一神)을 섬겼다. 여기에는 다분히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이 컸을것이라 짐작된다. 신(神)은 전지전능한 존재이며 우주를 창조하였고 삼라만상을 다스린다고 여겼다. 모든 인간은 전지전능한 신의 창조물이지만, 그 신은 특별히 유대민족을 선택하셨고, 그에 대한 배려로 율법과 계율을 유대민족에게만 계시하였다고 믿고 따랐다. 인간이 참되고 가치있게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해야 하는지를 구약성서(舊約聖書)를 통하여 정확한 가르침을 주시고 계신것이다. 신은 전지전능하시며 지극히 공명정대하시다. 그런 신을 기쁘게 하는것은 .. 2020. 12. 29.
`(알 럽 트래블 / 이탈리아) 르네상스 산책...... 신에게서 인간으로 인파로 북적이는 시뇨리아 광장에서 내가 두 사람을 만난것은 어찌 생각해보자면 하나의 꿈만 같은 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실로 그것은 뜻밖의 인연이었다. 그날 시뇨리아 광장은 모여든 사람들로 가득 차고 넘쳤다. 피렌체 시민들 뿐만이아니라 인근 토스카나 지역의 주민들까지도 모두 몰려나온듯 했다. '메디치는 곧 피렌체다.' '메디치여 영원하라.' 모여든 사람들은 저다마 메디치를 외쳐댔다. 사람들은 팔라초 베키오를 향해 손을 흔들고 꽃가루를 뿌렸다. 베키오 궁전 앞에 임시로 설치된 연단에 피렌체에서 널리 알려진 명망있는 몇몇 인사들이 올라서자 광장은 다시 한 번 떠날듯이 함성소리로 가득 찼다. 가장 먼저 연단 앞에 나서서 입을 연 사람은 세련된 용모에 화려한 의상을 걸친 20대의 젊은 청년이었다. 모여든 사.. 2019.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