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의 전쟁5 <불편한 진실에 대한 주관적 소고(小考)> 하마스는 누구인가? 왜? 유대교 안식일인 10월 7일 새벽(2023년) 수십명의 하마스(HAMAS) 무장대원들이 철통방어를 자랑하던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고 침투했다.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해 공중침투를 벌였는가 하면, 철재 담장을 불도저로 밀어버린 틈새로 차량과 오토바이를 타고 침투했다. 그야말로 재래식 게릴라전 수준의 도발행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측의 방어선이 무방비 상태로 뚫어져 무너진 것이다. ‘알 아크사의 홍수(Al-Aqsa flood)’로 명명된 이번 전쟁을 시작하면서 하마스는 이스라엘 영토 내에 수 천 발의 로켓을 발사했으며, 수 백명의 이스라엘 국민을 무참히 살해하였고 수백명의 인질을 붙잡아 유유히 자신들의 거점인 가자지구 속으로 사라졌다. 이스라엘은 즉각 무차별 보복 공습.. 2023. 11. 4. <체크 이슈> 이슬람은 이제 어디를 향하는가? 1991년 동서냉전이 종식되자 세계는 당연하게 승자독식의 일극체제가 되었고 이는 곧 미국이 지구상의 유일한 초강대국이 되었음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세기에 들어서만도 히틀러의 나치독일을 물리쳤고, 소련이 유럽과 세계로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확대 시키는 것을 제재하여 끝내는 성공을 이루어냈다. 일본의 태평양 지배와 아시아 장악 시도를 물리친 것도 역시 미국의 공로였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지구상 유일한 초강대국이 된 미국이 장차 나아갈 길은 무엇인가? 미국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할 때부터 그들은 언제나 자유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방식의 자유 시장경제를 주장해 왔다. 그렇다면 독보적인 초강대국 미국이 주도하고 이끌어가는 세계는 그 후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찬란한 꽃이.. 2021. 12. 18. <체크 이슈> 왜곡된 진실과 편견을 넘어서면 이슬람이 보인다 기독교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이슬람교는 평화를 외친다. 이것을 전제로하여 재해석한다면 종교와 폭력은 본질적으로 양립할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든 종교가 폭력을 수반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사실상 그것은 종교가 이미 종교이기를 포기했다고 밖에 볼 수 없게되는 것이다. 사랑과 평화를 최고의 가치이자 존재의 이념으로 생각하는 종교에서 어떻게 폭력을 끌어들일 수 있단 말인가? 이는 자기부정을 넘어서 종교 존립의 정당성을 심하게 훼손하는 것은 물론 창조주이자 하나뿐인 신의 존엄성을 부정하는 일인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은 과연 어떤가? 인류가 이제껏 써내려 온 역사속에서 종교와 폭력은 과연 엄격하게 분리되어 왔는가? 기록된 폭력의 역사중에서 거의 대부분은 종교 때문에 벌어졌거나, 거기에서 기인한 폭력 사태가 절.. 2021. 11. 15. (check issue) 오늘의 시선으로 재조명해 보는 이슬람. "만약에 신(神)이 자신의 전능함을 거창하게 드러내 보여주기 위하여 악마(惡魔)를 창조하였으며 처절하고도 스펙터클한 전쟁을 거쳐 마침내 거룩한 승리를 쟁취하였다면, 그 전쟁의 과정에서 파생된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는 분명히 신에게 엄청난 책임이 있어야만 하는것이다." --- 아놀드 J 토인비. 62해 째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가장 오랜 시간동안 나의 정신적 영역을 지배하고 있고 현재에도 진행형인 과제라고 할 수 있겠다. 평생동안 내가 떠앉고 살아갈 숙제라고 해야하겠다. 아담과 하와가 뱀의 꼬득임에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모든 악함이 생겨났다고 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치졸한 신의 변명(기독교적 관점)이라고 면전에서 격하게 따지고 싶은 심정이다. 신(神)은 조물주이시며 창조주이시다. 온 .. 2021. 10. 24. <Check Issue> 이슬람(Islam)은 누구인가? 우리세대는 다분히 이분법적인 문화와 가치관과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당시의 세상은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한치도 서로간에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전쟁터였다. 공산주의의 수괴인 소련과 민주주의의 수호자인 미국의 승패에 따라 그들을 지지하는 수많은 나라들의 희비도 극심하게 갈렸다. 세계는 흑과 백의 진영으로 갈렸고, 이는 곧 선과 악의 대결로 받아들여졌다. 또한 그것은 영원히 끝날것 같지 않은 인류에게 내려진 처참하고도 가혹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세상이 그런 시대였으니...... 그런 세태 속에서 교욱받으며 성장한 우리 세대에게는 떨쳐낼 수 없는 아픔과 지워질 수 없는 상처가 깊게 새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에 가서야 (제 3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했고, (개발도상국) 이라는 단어가 가지.. 2021.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