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2 <알 럽 트래블 / 베트남> 월남유감(越南有感) 여행에 관한 한 우리 부부의 생각과 취향은 상당히 닮았다고 확신한다. (열심히 일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자신의 두 발로 걸어 다닐 수 있을 때 까지 최대한 여행의 기쁨과 자유를 누리자) 라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이다. 조금 더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오로지 여행할 생각으로 일하고 생활 한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여행을 포함하여 앞으로 남아있는 우리에 삶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우리 둘이 상의하고 노력하고 해결해 나간다는 원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하나뿐인 아들에게 조차도 바라는 것도 특별히 남겨 줄 것도 없이...... 그저 서로의 삶에 대해서 지켜보아 주고 격려해 주고 기도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엄마 아빠의 삶은 끝날 까지 오로지 우리 두 사람의 몫이고, 아들 딸(며느리) 공.. 2022. 6. 16. (알 럽 트래블 / 베트남) 호이안 여행중인 태리할머니의 바나힐 화보촬영 현장 내어머니 어찌하여 나를 낳으실때 마음 한구석을 덜 기운채 세상에 내보내셔서 이렇듯 밤이면 밤마다 터진 실밥 사이로 수많은 상념들이 무한정 새어나오게 만들어 놓으셨단 말입니까? 마음의 덧없음에 슬퍼하던 사람은 그 상념을 통해 삶의 덧없음을 보았고, 삶을 욕망의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사람은 그 상념을 통해 욕망을 성취하는 방법에 몰두했을것인데, 이도 저도 아닌 여기 이 미천한 사람은 그 상념을 통해 사방팔방 싸돌아다니기만 하는 자신의 지독한 역마살을 허망한 눈빛으로 그저 바라보고 있을 뿐이랍니다. 길에서 만났던 그 수많은 인연들.......... 마음속에 갑누볐던 형형색색의 인연들이 나의 낡고 빛바랜 기억속에서 점점 희미하게 펄럭이고 있다. 무엇인가 안타까움과 쓸쓸함이 엄습한다. 오늘이 지나면....... 내.. 2017.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