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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알 럽 베트남) 나머지 여행스케줄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단 한가지는 후에(훼) 뿐

by 피안재 2016. 7. 1.

 

 

 

 

 

 

 

 

 

 

 

 

 

 

 

 

 

 

 

 

 

  저녁 6시 가까이되어서야 버스가 나짱(나트랑)에 도착했다.

  배낭을 챙기자마자 나는 뛰다시피 여행사사무실로 들어가 무이네에서 소개받은 사람을 찾았다.

  오로지.......  오로지......  기차 때문이었다.

  다낭이던지 후에던지 상관이 없었다.

  소프트 침대칸이던지 선풍기 하드씨트이던지 상관이 없었다.

  베트남 기차만 탈 수 있으면 다낭까지 12시간, 후에까지 14시간반을 무조건 타보려고 했다.

  그런데......

  그런데.......

  +++++ 꽝 +++++

  어떻게든 힘써볼테니 나짱으로 오라해서 그 먼길을 달려왔는데.........  컥!

  밤 기차가 없다면 하루를 여기 나짱에서 머물터이니 내일중에 탈 수 있는 기차가 있겠느냐고 물어봤는데도 되돌아온 대답은 (노)였다.

  모레 저녁기차표는 있다는데........  그러면 내가 귀국 비행기편 시간을 맞출 수가 없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좀 갖자하고 발걸음을 다시 나짱 비치로 옮겼다.

  다시찾은 나짱 해변이였지만  시방은.......  제대로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잔뜩 흐리다 못해 비가 뚝뚝 떨어지고 있는 해변은 그제 새벽만큼 아름답거나 활기차 보이지도 않았다.

  달랏으로 가자니, 반쯤 되돌아가는 형국이고 내일 다시 여기로 와서 또 다시 11시간 걸려서 다낭을 가야만 하고.......

  여기 나짱에 머물자니 해변에서 서성대는것 외에는 물놀이도 별반 즐기기 않는 내 입장에서 달리 할 일이 없어보인다.

  어떻게 하는것이 여행의 마무리를 알차고 깔끔하게 하는 것일까?

  '그래 후에(훼)로 가자"

  어차피 오늘이나 내일중에 다낭으로는 돌아가야만 귀국비행기를 타게되는 것이니, 아예 오늘 심야버스로 후에를 향해 가면 내일 점심에는 후에에 도착을 해서 좀 바쁘게 후에투어를 하고 모레 오후에 다낭으로 돌아와서 비행기를 탐으로 이번 베트남 여행을 마무리 하기로 하자.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나짱 비치를 구경하는둥마는둥 하고는 서둘러 다시 여행사로 돌아갔다.

  다소 미안해 하는 표정의 직원에게 생각을 바꾸어서 그냥 심야버스로 후에로 갈터이니 버스표가 있겠느냐고 물었다.  밖에는 이미 후에가는 심야버스가 도착해 짐을 싣기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표마저도 없다면 정말로 정말로 난처해질 상황이었다.

  맨 뒷줄에서 두번째 좌석은 줄 수있겠단다.  뒷쪽은 아무래도 좀 요동이 어느정도 느껴지는 자리였는데....... 작금의 상황에 어쩌겠는가?

  그런데 이어 터져나오는 충격의 또 한마디.

  여기 나짱에서 출발하면 11시간 후에 호이안에 도착을 한단다.  호이안에서 1시간 휴식을 취하고 나서 다시 다낭을 거쳐 후에까지 3시간 운행을 하는데,  호이안에서 후에까지 구간은 앞쪽의 좋은 자리로 바꾸어 줄 수 있단다.

  그런데 지금 당장의  내 입장에서는 자리가 문제가 아니라........ ㅎㅎㅎ

  또다시 호이안에 들른다는 사실이었다.

  이미 실컷 돌아 본 호이안이었는데,  무사히 한국에 귀국했다가 다시 베트남의 호이안에 여행을 오는 상황이 아니겠는가?  전혀 계획이나 에상이 없었던 뜻밖의 경우였으니까.......

  ㅎㅎㅎㅎㅎㅎ

  아뭏튼 그렇게 후에를 향한 나의 슬리핑버스 투어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었다.

  창밖으로는 엄청나게 거센 빗줄기가 사정없이 심야버스를 두둘겨대고 있었다.

 

 

 

 

 

 

 

 

                                              -- 호이안에서 후에로 향했을때의 한산한 심야버스 내부.  나짱에서 부터 타고온 같은 버스.

 

 

 

 

 

 

 

 

 

 

 

 

 

  이 심야버스 라는게 생각보다 재미있다.

  처음 탔을 때는 호기심 반 불편할까 하는 우려 반 이었지만, 몇 번 타보니까 나름 상당해 매력있는 장거리투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이 되었다.

  야전침대 같은 좌석이 나 정도의 체격에는 좁지 않을까 했는데, 워낙 서양의 체격좋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다보니 근자에 점차 점점 커져가는 씨트 추세라한다.  다음으로 장거리 이동이다 보니 혹시나 화장실이 걱정이었는데, 보통 3~4 시간마다 휴계실에 들러주고 또 어떤 버스에는 아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서 전혀 불편을 느껴보지 못했다.

  이 심야버스(슬리핑버스)에는 아주아주 매혹적인 매리트가 몇가지 주어진다.

  첫째는 버스요금 자체가 아주아주 저렴하다는 점이다.  충주에서 공항까지 3시간 소요에 운임이 \16.800 이다.  그런데 호이안에서 나짱까지 11시간 버스이용요금이 \19.000 정도이다.  주유소에서 확인해보니 기름값은 우리나라에 비해서 조금 싼 편이었지만, 여기에서는 인건비가 너무나 저렴하기에 그런 요금부가가 가능하다는 결론이었다.  그 금액에 45명을 태우고 달리며서 운전기사에 보조기사에 승무원까지 3명이 배정된다 쳐보면 얼마나 저렴한지를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야간이동하면서 버스에서 잠을 자기 때문에 호텔비용이 절약된다는 점이다.  어차피 목적지까지 가는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어야 하는데,  심야에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그 안에서 잠까지 해결하니까,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아주아주 유익한 베리베리 나이스 초이스가 아일수 없는것이다.

  거기에 덧붙여,  밤은 밤대로 낮은 낮대로 창밖으로 펼쳐지는 현지의 풍광들과 스쳐가는 현지인들 삶의 모습이 또한 일품이더라는 말이다.

  피곤하면 눈 감고 자고, 눈 뜨면 누워서 창밖을 내다보며 편하게 여행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실로 기가막히게 매력적인 조합이 아니라 할 수가 없겠다.

  이번 몇번의 심야버스 경험으로 인하여 나는 이제 장거리여행에 대해 완벽한 면역을 처방받은 느낌이다.

  이제 나는 아주아주 멀고 먼 여행길이라도 항상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면역세포를 이식받았다. ㅎㅎㅎㅎ

  그래서 나는 이미 다음 여행의 게획속에.......  원대한 장거리 이동을 심각하게 고심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하여------ 라오스 루앙프라방까지 이동하고 ----- 미얀마로 넘어가 바간과 만달레이를 거쳐------- 태국의 방콕으로 나오는........  거기에 아예 더해서 내친김에 방콕에서 -------- 말레이시아 랑카위나 페낭 까지에 이르는........ 한 1달 동안의 배낭여행......

  이 전구간을 심야버스로 이동한다면...... 한 열흘쯤은 차 안에서 먹고 자고 해야 할텐데.........  ㅋㅋㅋㅋㅋ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고심하고 있다.

 

 

 

 

  아무튼.

  빗길을 용감하게 달린 탓으로 버스는 시간을 1시간 이상 앞당겨 호이안 여행자거리에 도착했다.

  다시찾은 것에 대한 반가움 보다는 왠지모를 푸근함 같은 것이 스며든다.

  채 구름이 다 가시지는 안았지만  호이안의 새벽은 유난히 상큼하도록 쾌청한 느낌이다.

  덤으로 생긴 2시간여의 여유.

  다시 찾은 호이안.

  나는 서둘러 구시가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적어도 이시각이면 호이안은 한적하고 호젓할 것만 같았다.

  여행객들은 아직 호텔에서 깊은 잠에 빠져있을테니까 말이다.  새벽형인간들인 베트남 현지인들의 삶의 모습을 만나고 싶었다.

  이런것이 나의 여행스타일이고 내가 바라는 시간들인 것이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름답고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호젓한 나만의 시간과 여행을 만났다.  호이안의 새벽에서.......

  골목마다 노점에서 이른 새벽에 아침을 외식하는 사람들,  새벽에 학교에 가는 아이들, 물건을 팔러 나선 사람, 청소하는 사람,  현지인들의 일상만이 소록소록 새겨진 오래세월을 이어져온 호이안의 참모습을 나는 보았다.  정말로 아름다웠다.

  시게는 5시 20분.

 

 

 

 

 

 

 

 

 

 

 

 

 

 

 

 

 

 

 

 

 

 

 

 

 

 

 

 

 

 

 

 

 

 

  소박한 사람들.

  지극히 일상적인 듯 하면서도 무엇인가 이상적인 그네들의 삶.

  그런 분위기, 그네들의 표정, 그네들의 눈빛이 나는 좋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름다운 구 시가지의 골목길 투어.

  이미 서너바퀴를 돌아 본 나였지만......

  유난히 싱그럽고 상쾌했던 그날, 그 새벽의 호이안 골목길.

  이미 몇번이나 지나치면서 보았던 익숙한 모습이 절대 아니었다.

  정말로 이 날만은 날 위해 방금 세수하고 옷매무새 고치고 나를 향새 슬며시 고개들어 해맑은 미소를 건네주던...... 그런 호이안의 너무도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이번여행 최고의 시간.......  새벽 호이안 골목길 산책!!!!!!!!!!!!!!!!!

 

 

 

 

 

 

 

 

 

 

 

 

 

 

 

 

 

 

 

 

 

 

 

 

 

 

 

 

 

 

 

 

 

 

 

 

 

 

 

 

 

 

 

 

 

 

 

 

 

 

 

 

 

 

 

 

 

 

 

 

  새벽 산책을 마치고나오는 길에 화보촬영을 하고있는 팀을 만났다.

  예닐곱명의 스텝들이 의상과 화장을 고쳐주며 사진작업을 하고 있었다.  고즈넉한 모델의 모습이 흡사 내 조카의 모습과 썩 닮았다.

  처음 멀리서 골목을 돌아나올때는 정말 내 조카인줄로 깜짝 놀랐었다.

  작가가 뭐라 설명을 하며 포즈를 고쳐주는 틈을 타서 냅다 내가 먼저 셔터를 눌러댔다.

  혹시 이 사진이 드러나면 그 작가 사진보다 내 사진이 더 잘나온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게 호이안의 새벽 골목길 투어를 마치고 여행자 거리로 되돌아가서 길거리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이제 다낭을 거쳐 3시간 후면 드디어 후에에 도착한다.

  스쳐지나가는 길거리 풍경이 일품이다.

  대리석 생산 광산이던 그 유명한 오행산(마블 마운티인)도 지나가고,  다낭의 마체비치 해변도 지나고, 여행자 거리에서 일부 승객을 더 태우고는 하이반 고개를 넘어 곧장 후에로 향한다.

 

 

 

 

 

 

 

 

 

 

 

 

 

        ---- 주차하는 꼬락서니들 좀 봐라. ㅎㅎㅎㅎㅎ

 

 

 

 

 

 

 

 

 

 

 

 

 

 

 

 

 

 

 

 

 

  산 넘고 물 건너 다른 많은것들을 포기하면서 까지  그 먼길을 어찌어찌 달려왔건만,  겨우겨우 찾아온 후에(훼)가 나를 거절하고 있었다.

  쨍쨍 내리쬐는 햇볕 아래를 걷노라니 실없는 웃음과 함께 무이네에서의 폭우가 그리워지기까지 했다. ㅋㅋㅋ

  그 푹푹 찌는 날씨속에 배낭을 메고 숙소를 찾아가는데, 여기서도 택시와 오토바이의 호객행위 극성이 끊이지를 않는다.  그래도 끄덕없이 지도를 펼쳐들고 점 찍어둔 숙소를 향해서 꿋꿋이 걸어간다.

  내가 사전에 점 찍어둔 곳은 (훼스티발 휴 호텔) 이었다.  좀 외진곳에 위치해 있지만 건물 자체가 아름답다고 정평이 난 곳이라 굳이 마다하지 않고 과감하게 선택해서 어렵게 찾아가는 길이었다.

  20분 이상을 뙤약볕 아래 걸어서 힘들게 찾아갔는데 ......  글쎄 문이 잠겼다.

  아무런 안내 표지판도 없고 무조건 귿게 잠겨버렸다.  살펴보자니 아마도......  문을 닫은곳 같았다.

  오.마.이.갓.

  미티미티.  미치고 팔짝 뛰겠다.

  옆에 노점 파라솔 아래 배낭을 벗어놓고 밀크 아이스 커피를 한잔 시켜놓고 부랴부랴 배낭을 뒤져 수첩을 꺼낸든다.  세군데를 살펴보고 메모를 해왔는데  첫번째가 펑크가 났으니 어쩌겠는가?  차선이라도 택해야지.

  돋보기까지 꺼내쓰고 길거리에서 급성 열공에 들어간다.  메모해둔 주소를 찾아내서 이번엔 지도를 펼쳐들고 찾아갈 방도를 모색해 본다.  그런데 아뿔싸.  여기서 거기가, 아까 버스에서 내려 여기까지 온 거리와 비슷하다.

  또.오.마.이.갓.

  이번 숙소는 게스트하우스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후에 여행의 핵심인 여행자거리 한가운데 있으며, 여행사들이 근처에 있어서 내일 출발하기에도 편리해서 골랐다.  복잡한 골목들 안쪽에 있어서 찾아가기가 수월치않다는 주의사항이 첨부되어 있었지만,  까짓 길 찾기야 나에겐 문제가 안되니까......  해서 씩씩하게 결정을 하고나서 다시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섰다.

  비록 동네를 한바퀴 돌기는 하였지만 끝내 목적지인 (홍 티엔 2 호텔)을 무사히 찾았다.

  길목 안쪽으로 깊숙히 자리잡고있고, 방도 좀 작고 시설이 낡기는 했으나, 그래도 조식 포함에 작은 수영장까지 갖추었고,  직원들의 친절이 정말로 최상급인 나름으로는 하루쯤 지내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그런 곳이었다.  세금 봉사료 포함에 20$면 썩 괜찮치않은가 말이다.

  테라스에 나가니 도심의 뒷모습이 이국의 멋을 풍기며 보습을 드러낸다.  골목을 길게 들어와서인지 여행자거리 한복판 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조용하다.  불편함이 있는만큼 이런 장점도 있어 보인다.

  내일이면 귀국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생각이 나로 하여금 자꾸만 시간을 게산하게끔 만들고 있었다.

  짐 정리를 마치고 찬물로 샤워를 마친다음  다시 서둘러 거리로 나섰다.

  시간을 아껴서 후에의 보다 많을 것을 보고 느끼고 싶었다.

 

 

 

 

 

 

 

 

 

 

 

 

 

 

 

 

 

 

 

 

 

 

 

 

 

 

 

 

 

 

 

 

 

 

 

 

 

 

 

 

 

 

 

   후에 왕궁성으로 가는 길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제법 성업중인 가판대가 있어서 가 보았다.

  분명 (떡볶이) 였다.

  어설퍼보이기는 해도 김치까지도 분명하게 옆에 놓인것이 분명 (대한민국의 떡볶이)가 분명했다.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언젠가 TV에서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떡볶이가 나오더니만........  세상에나....... 어떤 맛일까?

  그날 난 베트남 후에에서의 떡볶이는 맛보질 못했다.  아쉬웠다.

 

 

 

  (베트남에서 음식장사로 돈 버는 TIP.  3년 안에 백종원되기)

 

  1. 베트남에서는 주문한 음식외에 따라오는 반찬이라는 것이 없다.  밑반찬이 당연한 우리네 음식문화와는  개념자체가 다르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무엇인가가 무척이나 아쉽다.  흔한 단무지 한쪼가리라도.

     다양한 음식을 내놓을 수 있는 베트남 식당을 인수하여, 모든 음식에......  우리나라의 폭 삭은 아삭아삭한 열무김치를 밑반찬으로 겸해서     제공한다면........  엄청나게 성공하리라 장담한다.  모든 베트남 음식에 꼭 열무김치만 추가한다.

   2. 우리나라 김밥 분식집 이라면 호이안 같은 서구여행객이 주류를 이루는 곳에서는 꼭 성공한다.  단순하고 특색있고 접하기 쉬우니까. 거기에 가격도 저렴하게 내 놓을 수 있는 장점까지 지녔으니.

       메뉴는 김밥과 쫄면만 오로지 취급한다.  열무김치는 필수 밑반찬으로 제공. (내 경우 한국에서의 식사에서도 별반 김치가 없어도 불편을 전혀 느끼지 않는 식성인데,  베트남 여행기간 내내 현지 음식에 열무김치만 추가된다면 더 바램이 없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3. 육류로는 돼지고기. 닭고기가 주 메뉴이면서도  내장재료의 음식이 있기는 하지만  삶아내는 정도 외에는 거의 보기가 힘들다.

    노릇노릇 돼지막창 구이 전문점과 곱창 순대 야채볶음........  길거리 음식으로 우리 예전의 포장마차 분위기로 차리면 외국여행자들 완벽하게 사로잡는건 시간문제다.

  한국에서가 아니고 베트남의 음식문화와 여행객들의 취향을 볼 때,  위의 음식 장사는 필히 먹힌다.(파안재의 확신. 별 5개)

  1년 안에 건물 사고  2년 안에 체인점 넓히고  3년 안에 백설명처럼 돈을 버는데...........  한국으로 가지고 오지는 말자.

  환율차이로 베트남 재벌 되어봤자 강남에 아파트 사기 힘들테니........  그냥 베트남에서 별장짓고 재벌처럼 살자.

 

  우리 챠밍이 음식을 아주 썩 훌륭하게 잘하는데.......  한 번 꼬득여서 베트남 나가서 살까 궁리 중. ㅎㅎㅎㅎㅎㅎ

  가을에 태어날 손주만 아니라면 다 때려치우고 떠나볼텐데............

 

 

 

 

 

 

 

    ------  다음 에피소드 9 에서는 후에(훼)의 진솔한 모습들을 더 많이 보여드릴께요.  피안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