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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2

<알 럽 트래블 / 베트남> 월남유감(越南有感) 여행에 관한 한 우리 부부의 생각과 취향은 상당히 닮았다고 확신한다. (열심히 일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자신의 두 발로 걸어 다닐 수 있을 때 까지 최대한 여행의 기쁨과 자유를 누리자) 라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이다. 조금 더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오로지 여행할 생각으로 일하고 생활 한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여행을 포함하여 앞으로 남아있는 우리에 삶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우리 둘이 상의하고 노력하고 해결해 나간다는 원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하나뿐인 아들에게 조차도 바라는 것도 특별히 남겨 줄 것도 없이...... 그저 서로의 삶에 대해서 지켜보아 주고 격려해 주고 기도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엄마 아빠의 삶은 끝날 까지 오로지 우리 두 사람의 몫이고, 아들 딸(며느리) 공.. 2022. 6. 16.
(알 럽 트래블 / 베트남) 짧은 무이네 여행 .... 그리고 긴 여운 ..... 무이네(Mui Ne). 베트남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하루가 다르게 인기가 치솟고 있는 해변휴양지이다. 말이 해변휴양지이지 사실 속내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해변휴양지로는 별만 매력도 재미도 덜한..... 별 볼일이 지극히 미미한 작은 어촌마을이다. 무이네의 해변은 흔히들 생각하는 하와이 와이키키해변이나 부산 해운대 같은 그런 비치가 절대로 아니다. 베트남에서 해변휴양지를 가려면 나짱비치(나트랑)나 다낭의 마케비치를 갈 일이지 절대로..... 무이네를 찾아갈 일은 절대로 아니다. 무이네는 베트남 남부의 판티엣(Phan Thiet)이라는 작은 도시에 속한 더 작은 어촌마을에 불과하다. 이 판티엣 도시의 어귀를 벗어나면서 부터 야자수 우거진 해변이 나타나는데 장장 12km에 걸쳐 백사장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 백.. 2017.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