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1 (알 럽 트래블 / 르네상스 산책) 로마에서는 나도 모르게 어느새 로마人이 된다. '로마(Roma).'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든 항상 내 가슴을 설레게 하고 뛰게 만드는 몇 개의 단어 중에 하나이다. 그 시작이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기억되지 않지만, 어느때 부터인가 로마는 내 가슴의 일부처럼 간직되었다. 첫 손가락에 꼽는 '이스탄불'의 경우에도 그 배경으로는 결코 적지않게 로마가 영향을 끼치게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거기에는 유적과 예술품으로 가득한 이탈리아의 수도에 해당하는 '로마'만을 일컷는것은 결코 아니다. 지중해 연안을 넘어서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와 멀리 북쪽의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까지를 차지했던 로마의 광활한 영토와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그 시대를 살아간 로마인들 까지를 포함해서 하는 말이다. 로마의 군대에게는 늘 경탄을 금치 못하겠다. 하지만, '로마(Roma)'를 어떻.. 2020.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