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코 단돌로1 (알 럽 트래블 / 베네치아) 아주 독특한 풍광의 베네치아를 만나다 베네치아의 첫인상은 너무도 강렬하다. 어떤 치장이나 수식어가 생략된채 다짜고짜 훅 하고 기습하듯이 밀려드는 느낌이 자신도 모르게 잠시 숨을 멈추게 할 정도로 대단히 자극적이다. 이세상 그 어디에도 다시없을 아주 독특한 베네치아만의 아름다운 풍광이 느닷없이 불쑥 나타나 시야를 가득채운다. 아! 카파도키아에서 처음으로 느껴보았던 그 어떤 경이로움에 대한 탄식이 다시 이곳 베네치아에서 터져나오고 말았다. 태어나서 두 번째 경험이다.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저절로 탄성이 터져나올만큼 아름다운 풍광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풍경은 이전부터 내가 (베네치아)를 생각하면서 떠올리던 그 아름다운 모습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베네치아의 역사가 이미 천오백년 이전부터 지중해의 한구석인 아드리아 해안가에 아로새겨져 있.. 2019.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