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시티 운동1 (알 럽 트래블 / 르네상스 산책) '참살이'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오르비에토> 오르비에토(Orvieto). "언덕 위의 작은 마을로 기억되며 끊임없이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 소박하지만 그렇다고 초라하지는 않은 오르비에토는 도시 전체가 자아내는 분위기가 은은한 멋을 풍기는 도시이다. 인생에서 한번 즈음은 천천히 걸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라는 듯 사이사이 많은 골목길을 지니고 있는 오르비에토는 '슬로 시티 운동'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그런 느림의 철학이 있었기에 교황들이 즐겨 마실 정도로 질 좋은 와인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골목 사이를 천천히 거닐면서 전통 수공예품도 구경하고 이름모를 작은 바에 앉아 시원한 화이트 와인을 즐기는 여유를 가져보자." --- 여행 안내책자 (이탈리아 데이) 중에서 그곳에는 오르비에토의 상징이랄 수 있는 .. 2021.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