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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여행2

(알 럽 트래블 / 르네상스 산책) 라파엘로의 방에서 (아테네 학당)을 만나다 피렌체에서 찬란하게 꽃을 피운 르네상스가 로마와 베네치아에서 마저 꽃을 피우고 나서야 서서히 알프스 넘어 북부유럽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르네상스의 전성기를 멀리서 그저 바라보고 있어야만 했던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끝내 분통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는 스스로를 '태양왕'이라 칭했을만큼 자존심이 남달랐던 사람이었다. 지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오로지 태양을 향하고 의존하듯이 제국으로 성장한 프랑스가 이 세상의 중심이 되어야만 했고, 그 중심엔 태양과도 같이 위대한 자신의 의지와 권위가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음을 만방에 과시하고 싶어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이탈리아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르네상스를 가지고 싶었다. 하여 레오나드로 다빈치를 비롯한 당대의 이름난 화가와 조각가와 건축가들을 파리로 초청했다. .. 2021. 2. 3.
(알 럽 트래블 / 르네상스 산책) 로마(Roma), 글래디우스에서 십자가로......... " 이 평화는 주교, 수도원장, 백작과 자작을 비롯한 신을 경배하는 귀족들의 승인을 얻은 것이며...... 어떤 사람도 교회 안에서 폭력을 휘두를 수 없다...... 교회와 성직자의 보호를 받은 토지나 지역공동체를 약탈하는 일도 금한다..... 어느 누구도 농민이나 농노, 그들의 처자식을 살해하거나 때려서는 안 되고, 또한 이들이 비행을 저질렀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들을 잡아들이거나 유괴해서도 안된다....... 이 평화를 깨트리거나 또는 2주 이내에 벌금을 지불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가 손해를 입힌 사람에게 배상을 시행하도록 촉구할 수 있다.... 또한 주교는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수요일 해질녁에서부터 월요일 동이 틀 때가지 신의 휴전을 따를 것을 엄숙히 선포한다...... 휴전기간동안 이를 위반하는 자.. 2020.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