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1 (멜랑꼴리 오딧세이) 개선문은 나폴레옹 무덤의 비석이다. 파리는 세느 강이 있는 시테 섬에서 시작되었다. 아울러 그것은 곧 프랑스의 시작이기도 하다. 노틀담 대성당과 생트 샤펠 성당, 그리고 최고 재판소와 경시청은 물론 콩시에르주리(14세기 궁전)와 부유층이 거주하는 고급 주택지역이 모두 이곳에 위치해 있다. 파리의 종교적 세속적 권위의 핵심이 모두 이곳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시테 섬(Cite Island)에서 앙상한 플라타너스 나뭇가지가 세찬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세느 강변 길을 따라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면 과거 프랑스의 왕들이 기거하던 거대한 루브르 궁전의 옆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왕궁의 담벼락을 따라 걸어내려 가다 많은 차량들이 오가는 대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꺾어들면 왕궁의 앞마당인 루.. 2023.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