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 분수1 (알 럽 트래블 / 르네상스 산책) 로마(Rome) 즈려 밟고 다니기 '로마는 욕망이 없는 사람에게는 욕망을 주고, 스스로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준다. 그리고 삶의 목표가 없는 사람에게는 진지한 목표없이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진정 아름다운 삶이라는 가르침을 준다.' 이탈리아의 작가 루이지 바르치나가 이탈리아의 매력에 대해 다소 자기애가 넘치는듯한 표현을 쓰긴하였지만, 다소 이 애매모호한 표현속에서도 나는 '어디까지나 로마 이니까' 하는 어떤 나름의 로마적 정취를 느낀다. 수많은 여행자의 발걸음이 로마를 향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흔한 표현처럼 서양 문화의 보물 창고이기 때문일까? 로마가 남겨준 위대한 유산 때문일까? 르네상스가 물려준 찬란한 예술작품들 때문일까? 물론 그런 이유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부인.. 2021.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