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속의 베트남 여행1 <알 럽 트래블 / 월남유감> PCR 검사를 위해서 다낭(Da Nang)으로 이동 어김없이 오늘도 이른 새벽에 눈을 뜬다. 창문을 통해 내다보이는 호이안 어촌의 싱그러운 아침이 시야가득 쏟아져 들어온다. 어제와 똑같은 아침이 아니야? 아니면,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는 완전 새로운 새아침인가? 모닝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포트 스위치를 누르고 나서 창문을 여니 벌써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사정없이 쏟아져 들어온다. 이것만은 틀림없는 어제 온종일 나를 괴롭히던 그 열기의 연장선상임이 틀림없다. 개뿔! 새롭기는 무슨......... 믹스커피를 타서 머그잔을 들고 다시 창가에 섰건만, 밤새 틀어 놓은 에어컨의 덕분으로 어느새 시원해지고...... 다시 창밖으로 보이는 모든 초록빛깔들이 싱그럽게만 느껴진다. ‘오호라! 정녕 알 수 없는 것이 내 마음이 아닌가?’ 두 눈에 가득 들.. 2022.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