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1 춥다 추워. 패딩 하나만 가져왔어도....... (깐느. 앙티브) 아침 산책으로 니스 해변에 나가보니 이거 정말로 장난이 아니다. 숫제 정월 초에 한계령 휴계소 눈보라 속에 서있는 것 같다. 이거 정말 지중해 날씨가 이러면 안되는것 아닌가? 니스 해변에서 겨울 수영을 생각하고 찾아 온 우리였는데....... 내심 '오늘은 그냥 호텔에 들어앉아서 쉴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침 니스 날씨가 수상하다. 영 마음이 편치가 않다. 프랑스에 도착한 이후로 일주일이 지나도록 쾌청하고 따뜻한 날씨를 아직 보지 못했다. 우리나라 엄동설한도 이런 정도는 아니지 싶어지기도 한다. 거기다가 내 오욕이 부른 치명적인 실수로 우리는 지금 겨울옷이 하나도 없다.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추운 날씨를........' 여행을 출발하기 일주일 전까지 유럽.. 2023.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