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베기1 (알 럽 트래블 / 조지아) 그리움이 차면 조지아로 떠나자. 트빌리시 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어느 도시에 갖다 놓아도 지도 한장과 한나절 정도의 시간이면 그 도시에 관해서 지리적인 점을 포함해 대부분 파악을 마치고 내집처럼 쏘다니는 사람이 바로 나이다. 아직까지 여러 낯선곳을 돌아다니면서도 핸디폰 로밍서비스를 단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다. 간혹 지도가 상세하지 않다거나 손으로 그린 지도 때문에 어려운 고초를 격은적도 없지는 않지만 로밍 서비스를 하지 않은 이유는, 여행에 대한 자신감과 또 찾아 헤매고 다니는 고충도 나름의 재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물론 이제 서서히 나이와 체력을 느끼는 지경에 이르고 보니, 마냥 자신감에 넘치는 무모함 보다는........ 누군가를 잘 모시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훨씬 수월할 수 있도록 로밍 서비스를 통해 .. 2018.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