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여행2 <알 럽 트래블 / 월남유감(越南有感)> 카르페 디엠! 달랏! '카르페, 카르페, 카르페 디엠!'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은 그의 어린 학생들을 향해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의 시를 인용하여 열정적으로 외친다. 'Carpe, carpe,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지금 이 순간을 잡아라. 가급적 내일이라는 말은 최소한만 믿어보는 거야.' 'Carpe, carpe, carpe diem, Seize the day boys.'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 '카르페 디엠. 이 순간을 잡아라. 너에게만 허락된 삶을 사는거야.' 굳이 기독교적 종말론까지는 아닐지라도 모든 순간을 저렇게 절실하게 살 수는 없겠지만, 이제껏 살아오면서 과연 몇 번이나 저렇게 삶을 진지하게 성찰해 보았.. 2022. 7. 6. <알 럽 트래블 / 월남유감> 달랏에서 만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사람들.... 산정호숫가에 랏족이 모여 사는 마을을 달랏(Da Lat) 이라고 불렀다. 달랏이라는 곳에 이르면 꽃과 소나무 숲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호수 전경이 펼쳐져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아르다운 곳이라고 현지인들은 지금도 입을 모아 칭송을 그치지 않는다. 방문객의 절대다수는 베트남 현지인들이다. 결혼한 베트남 사람들은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달랏을 꼽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 잘 정돈된 마치 파라다이스와도 같은 인공호수(Tuyen Lam Lake) 주변으로 조성된 다양한 조각상들과 꽃들로 가득한 정원에서 다양한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하얀 백조 보트를 타고 호수 저편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이 소식이 점점 세상에 전해져서 이제는 세계 도처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베트남 관광의 명소로 탈바꿈하고.. 2022.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