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혼인잔치1 (알 럽 트래블 / 르네상스 산책) 지오토의 종탑에 올라서면 르네상스가 보일까?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조금만 뒤따라 가다보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우선 장소적인 전제조건을 기반으로 해서 시각적. 청각적. 미각적인 여행을 추구한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미리 선정해 둔 장소를 찾아가 눈으로 보고 사진을 찍고 동행자나 안내자에게 어떤 설명을 듣고, 더하여 토속적이던 로컬이던 음식문화 까지를 즐기면서 그속에서 여행의 멋과 맛을 누리는것을 우선으로 하는 여행을 말한다. 나의 여행이라고 해서 그것들과 특별나게 다를 것은 없다. 다만, 내 방식의 여행에는 장소적인 전제조건 외에 시간적인 그리고 공간적인 개념이 추가되는 여행이야말로 바로 내가 추구하는 여행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시대나 특별한 미술품이나 건축물을 만나면 나의 생각이나 사고는 어느새........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그 시대 그.. 2021. 9. 16. 이전 1 다음